<p></p><br /><br />경제를 부탁해, 경제산업부 오은선 기자와 관련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.<br /><br />Q1. 먼저‘생산적 금융’, 생소하게 들리는데 어떤 의미인지 먼저 짚어주시죠.<br /><br />네, 쉽게 말씀드리면요.<br /><br />그동안 금융권의 자금은 주택 담보대출 같은 부동산 금융에 많이 쏠려있었는데요.<br /><br />이제는 이 돈이 AI와 반도체 같은 첨단산업, 제조업체 투자 등 실제 경제로 흘러가게 하자는 겁니다.<br /><br />단순하게 보면 주담대로 불리는 대출보다 기업 대출이 더 늘어나야겠죠. <br /><br />여기에 단순히 대출 규모를 늘리는 게 아니라 새로운 기술과 기업에 직접 돈이 들어가도록 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라는 겁니다.<br /><br />Q2. 그런데 기업 대출이나 투자 지원은 원래 금융권이 하던 일 아닌가요? 뭐가 다른 겁니까?<br /><br />맞습니다. <br /><br />기업 대출이나 투자 지원 자체는 기존에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이번 생산적 금융은 정책은 우선순위를 바꾸라는 데서 가장 큰 차이가 있습니다.<br /><br />과거에는 개별 금융사가 기업 지원 상품을 운영하는 수준이었다면, 지금은 정부와 금융권 전체가 자금 흐름의 구조를 바꾸려는 국가 차원의 금융 전환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통령도 '금융의 전환', 지속적으로 강조해 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이재명/대통령]<br />"적극 재정, 그리고 생산적 금융을 양대 마중물로 삼아 신기술 혁신지원, 규제개혁, 산업 재편, 인재양성 등을 포괄하는 범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을 신속히 설립해서 추진해야 합니다"<br /><br />Q3. 리포트 보면 금융권들이 호응하고 있는거 같던데, 실제로 현장에서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까?<br /><br />아직은 초기 단계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.<br /><br />논의가 본격화된 시점이 지난해 하반기부터여서 가시적인 변화는 아직 제한적이고요.<br /><br />실제로 금융권 자금은 여전히 부동산에 많이 쏠려 있는데요,<br /><br />지난해 말 기준으로 4대 시중은행의 총대출 잔액을 살펴봤는데요.<br /><br />총 약 1329조 원인데, 이 가운데 부동산담보대출이 약 770조 원으로 전체의 58% 가까이를 차지합니다.<br /><br />올해 초 업데이트 된 수치를 좀 봐야겠지만 아직은 부동산 대출 중심 구조가 강하다는 뜻으로 보이죠.<br /><br />Q4.그래도 조금씩 변화의 조짐은 있는 거죠?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<br />은행권에서는 앞서 보신것처럼 제조업체나 해외 진출 기업에 대해 빠른 심사와 금리 지원, 자금 구조 개선 등을 돕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증권업계에서도 역할이 조금씩 커지고 있는데요,<br /><br />미래에셋증권은 AI 스타트업과 반도체 등 혁신 성장기업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고, NH투자증권은 비상장 스타트업과 초기 벤처기업 대상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모험 자본'이라고도 불리는데, 말 그대로 '모험'을 하는 겁니다.<br /><br />Q5.앞으로가 더 중요하겠네요.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합니까?<br /><br />정부는 올해가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는 원년이 돼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관건은 실제로 자금이 첨단산업과 기업 투자로 이동하는 거겠죠.<br /><br />진짜 성장을 위한 금융 어떻게 해야하나,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8일 채널A가 첫 금융포럼을 엽니다.<br /><br />‘대한민국 성장을 만드는 금융’이 주제고요. <br /><br />이번 포럼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정책 멘토로 알려진 이한주 경제·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겸 대통령 정책특보가 ‘생산적 금융, 진짜 성장을 위한 금융 과제’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고요.<br /><br />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<br />그 외에도 전직 금융위원장, 금융감독원장의 대담과 스타트업과 금융인들의 토크, 가상자산의 미래에 대한 강연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민관학이 함께하는 자리라 금융의 역할을 다시 짚고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해법을 찾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<br />오은선 기자 onsun@ichannela.com
